영창뮤직, 고급 기타시장 진출… '피닉스' 어쿠스틱 기타 13종 출시

입력 2016-06-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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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창뮤직)
(사진=영창뮤직)

영창뮤직이 20여년 만에 고급 기타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영창뮤직은 100% 한국에서 생산하는 '피닉스(Fenix)' 어쿠스틱 기타 13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영창뮤직에 따르면 국내 어쿠스틱 기타 시장은 약 300억원 규모로 이중 20%가 40만원 이상의 중고가 시장인 것으로 추산된다. 전 세계 고급 기타시장은 마틴, 깁슨 등 미국업체가 차지하고 있다. 영창뮤직은 1990년대 중반 미국 시애틀에 고급 기타공장을 설립, 연간 20만대 이상의 기타를 생산한 바 있다.

20여년 만의 고급 기타시장 진출을 위해 영창뮤직은 지난 3년간 경험이 풍부한 한국 기타 생산 엔지니어들을 대거 투입해 제품 개발에 나서왔다. 이번에 출시되는 영창뮤직 고급 기타는 40만원대부터 140만원대까지다.

이번 영창 피닉스 기타는 상판을 원목인 탑 솔리드 제품, 몸통 전 부분이 원목인 올 솔리드 모델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중국과 동남아산 목재가 아닌, 북아메리카산 스프루스 통재만을 사용했고, 기타 내부 지지대인 브레이싱(Bracing)을 빈티지 타입으로 제작해 내구성도 높였다.

또한, 기타 몸체를 절단하는 이퀼라이져(EQ) 방식이 아닌 피시맨(Fishman)의 'SONITONE EQ'를 장착해 물리적 변형과 울림 손실없는 탈착이 가능하다. 이 같은 경쟁력을 무기로 영창뮤직은 향후 신제품의 수출도 검토하고 있다.

영창뮤직 관현악기팀장 신두선 부장은 “국내 기타 시장은 20만원대 미만의 저가 중심 시장에서 최근 우수한 품질의 고가 제품으로 소비자 눈높이도 높아지고 구

입폭도 다양해졌다”며 “세계최고 수준의 생산 노하우를 갖춘 국내 장인들에 의해 제작되는 피닉스 기타는 해외 유명브랜드를 넘어서는 품질과 합리적 가격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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