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두산DST 매각 완료…매각 대금 3538억

입력 2016-05-3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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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방산업체 두산DST 매각을 마무리지었다.

㈜두산은 자회사인 DIP홀딩스가 보유한 두산DST 지분 51%를 한화테크윈에 매각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총3538억 원 규모로, 지난 4월 8일 양사간 계약 체결 이후 50여일 만에 매각을 완료했다.

두산은 지난 2년 동안 자산매각 등을 통한 재무구조개선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3조3000억 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3000억~1조1300억 원 규모의 대형 매각딜을 3건을 완료하면서 2조 원 이상의 자금을 마련했다. 지난 1월 3000억 원 규모의 KAI 지분을 매각한 데 이어 4월 말에는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사업을 1조 1300억 원에 매각했다. 이어 지난 5월 11일에는 두산건설이 배열회수보일러(HRSG) 사업 양수도 계약을 3000억 원에 체결하면서 매각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올 하반기 대형 IPO(기업공개)로 꼽히는 두산밥캣 상장이 완료되면 두산그룹의 재무구조는 한층 탄탄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11조원 규모인 두산의 차입금은 올 연말에는 8조원 대로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두산은 수익구조개선을 통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에서 전년 동기 대비 74% 상승한 2590억 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530억 원으로 큰 폭의 흑자전환을 이뤘다”며 “2분기에는 1분기보다 더 나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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