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테마파크 롤러코스터에 ‘VR기기’ 공급

입력 2016-03-0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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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산하 오큘러스의 PC 기반 가상현실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 출처 AP뉴시스
▲페이스북 산하 오큘러스의 PC 기반 가상현실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 출처 AP뉴시스
삼성전자가 가상현실(VR)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대형 테마파크 회사 ‘식스플래그 엔터테인먼트’와 기술 제휴를 맺고 테마파크 내 롤러코스터에 VR를 설치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VR기기는 가장 인기가 많은 6개 롤러코스터에 장착된다.

마크 매츄 삼성전자 미주법인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뉴스룸을 통해 “이제 사람들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동안 완전히 몰입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의 롤러코스터를 테크놀로지를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바꿔줄 것”이라고 말했다.

롤러코스터 탑승자들은 VR기기를 통해 실감나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전망이다. VR 롤러코스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틀랜타, 텍사스 등 총 9곳의 식스플래그 테마파크에 이달 중 설치될 예정이다.

삼성은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VR 생태계 확장에 힘쓰고 있다. VR는 스마트폰을 대체해 나갈 삼성전자의 미래 경쟁력이면서 나아가 금융, 의료, 유통, 제조 등 산업 전반과 연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VR용 카메라(캡쳐)·플랫폼(공유)·콘텐츠’ 등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폰 경쟁력을 앞세운 삼성전자는 2014년 9월 오큘러스와 공동 개발한 기어VR를 공개한 이후 12월과 지난해 2월 각각 미국과 국내 시장에 기어VR를 정식 출시했다. ‘MWC 2015’에서는 ‘갤럭시S6·엣지’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가상현실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어VR 이노베이터 에디션 for S6’를 선보였다. 이어 지난해에는 기어VR 전용 웹 브라우저 ‘기어VR용 삼성 인터넷’을 공개했다.

이번 ‘MWC 2016’에서 삼성전자는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엣지’와 함께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어VR용 카메라 ‘기어360’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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