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내년 1분기 수출도 흐림”

입력 2015-12-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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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산업경기전망 101.4…‘수출국 경기부진’ 가장 큰 애로

올해 수출 부진이 지속한 가운데 내년 1분기 수출경기도 큰 폭의 회복세 없이 전 분기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국내 605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 전망지수(EBSI)는 101.4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내년 1분기 중 수출 상담과 수출 계약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수출국 경기, 수출 채산성, 자금 사정 등은 전 분기보다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가전제품, 광학기기, 무선통신기기 등을 중심으로 수출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가전제품이 12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광학기기(112.1), 무선통신기기(105.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전제품의 경우 우리 기업 우위인 프리미엄급 제품군 중심의 마케팅 강화로 글로벌 선도업체로서의 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무선통신기기의 경우 제품 라인업 개선을 통한 대응 강화, 생산거점인 중국·베트남을 중심으로 부품 수출의 호조세 지속에 힘입어 수출경기가 밝을 전망이다.

한편 내년 1분기 주요 수출 애로요인으로는 수출대상국의 경기 부진(19.4%)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중국 등 개도국의 시장 잠식(16.1%), 원화 환율 변동성 확대(15.0%) 등이 애로요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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