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대장 세단, S90이 온다

입력 2015-11-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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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내년 1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S90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현재 볼보 공식 사이트에는 ’Luxury, Light and Simplicity(럭셔리, 가벼움과 단순함)’라는 문구와 함께 측면 실루엣과 후방 테일램프 이미지를 공개됐다. 지난 1998년 단종 이후 18년 만의 부활이다.

볼보의 새로운 CMA와 SPA 플랫폼 2가지로 모듈화 되는데 신형 XC90에 처음 채택한 SPA(Scalable Platform Architecture) 섀시를  S90 역시 사용할 예정이다. 엔진 라인업은 이미 출시한 XC90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자동차 제조사가 유행처럼 모듈화된 동일한 플랫폼을 쓰는 이유는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자동차 개발비에서 엔진이 차지하는 비용이 가장 높은 탓에, 엔진을 공유하면서 여러 카테고리의 차량을 뽑아낼 수 있다는 점은 비용절감 측면에서 막대한 이익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엔진은 ‘T8’이란 배지를 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 2리터 가솔린 엔진을 전륜에 배치해 수퍼차저와 터보차저를 얹고 79마력의 전기모터는 뒷바퀴를 굴린다. 이 조합으로 만들어낸 출력은 400마력. EV모드를 통해 오직 전기의 힘으로 약 50km를 달릴 수 있고 공식 연비는 리터당 40km를 상회하게 된다. 참고로 T6엔진의 출력은 316마력. 모두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추가로 S90은 2개의 4기통 디젤 엔진을 제공하는데 성능으로 나눠 각각 D4, D5의 배지를 달게 된다. D5의 경우 XC90에 이미 탑재해 출시한 엔진으로 222마력의 힘으로 리터당 약 20km의 연비로 4륜구동 시스템을 굴릴 수 있다. D4는 187마력으로 전륜구동 모델에 탑재할 경우 리터당 약 24km를 달릴 수 있다.

내년에 S90이 시장에 선보일 경우 현행 S80이 꿰찬 플래그십 자리를 자연스럽게 돌려받게 된다. 경쟁 차종으로는 아우디 A6,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재규어 XF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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