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중국증시 안정에 일제히 상승…닛케이 7.7% 폭등·상하이 3200선 회복

입력 2015-09-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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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던 중국증시가 안정을 되찾자 아시아 주요 증시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 상승한 3243.78로 3200선을 웃돌았다. 대만 가권지수는 3.57% 급등한 8286.92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7.7% 폭등한 1만8770.51로, 토픽스지수는 6.40% 급등한 1507.37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특히 닛케이지수는 지난 2008년 10월30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오후 4시1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3.58% 오른 2만2018.75를, 인도 센섹스지수는 1.85% 상승한 2만5784.89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1.17% 뛴 2919.03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중국 수출지표 부진에 하락했던 일본증시는 이날 1.9% 급등세로 개장한 이후 줄곧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증시의 안정에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 증시도 상승세를 보인 것에 따라 일본증시도 동반 흐름을 보인 것이다.

특히 이번 자민당 총선에서 무투표로 재선이 확정된 아베 신조 총리의 편지 한 통에 일본증시는 날뛰기 시작했다. 아베 총리는 전날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일본 도쿄 지점장에게 “지금은 일본에 투자할 때”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서한을 통해 그동안 지속됐던 디플레이션 인식이 아베노믹스의 영향으로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중국증시는 정부 부양책에 힘입어 연일 상승 마감했다. 전날 중국 재정부가 인프라 투자와 세제 개편 가속화 등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에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는 정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급격히 호전됐다.

재정부는 주요 건설프로젝트의 추진에 속도를 내고 민ㆍ관 파트너십(PPP) 모델을 통한 민간자본 조달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방정부 부채 관리를 표준화하고 관세 인하 등 세제 개혁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9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난 이틀간 지방정부가 제안한 도로, 교통 건설 등 인프라 사업 8개 항목에 대한 투자를 승인했다. NDRC가 승인한 투자금액은 총 1471억 위안(약 27조9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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