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상반기 보너스 8일 지급… 100% 수령 적을 듯

입력 2015-07-06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그룹이 이달 8일 각 계열사에 상반기 성과급인 ‘목표달성장려금(TAI)’을 지급한다. TAI는 상·하반기에 지급되는 성과급으로, 회사와 사업부 실적에 따라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받을 수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8일 평가 등급에 따라 각 계열사에 TAI를 지급한다. 이번에는 금융계열사 B등급 등 상당수 계열사가 100% 수령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의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경우 실적 반등에 성공했지만 올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대 수준의 성과급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실적이 한창 좋았을 당시 상당수 사업부가 100%의 보너스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IM(IT·모바일), CE(소비자가전), DS(부품)부문 등 사업 부문별, 부문 내 사업부별 성과급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하강 국면에서 삼성전자의 실적 견인차 역할을 한 DS부문의 반도체 사업부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7월 초 지급돼 휴가비로도 불리는 TAI는 당초 생산성 격려금(PI)으로 불렸지만, 2013년부터 명칭을 바꿨다. 생산성 이외에도 가치창출을 통한 경쟁력 제고 항목을 평가 항목에 포함하면서 이름이 변경됐다. 계열사별 각 사업부는 생산성과 가치창출 목표를 세우고, 목표 달성 비율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받는다.

TAI는 반기마다 계열사별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4단계로 나뉘어 지급된다. A등급은 기본급의 100%, B등급은 50%, C등급은 25%를 받고, D등급은 성과급을 받지 못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7일 2분기 가이던스(잠정실적)를 발표한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7조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22,000
    • -1.54%
    • 이더리움
    • 5,294,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641,000
    • -1.69%
    • 리플
    • 724
    • -0.55%
    • 솔라나
    • 232,400
    • -1.44%
    • 에이다
    • 628
    • +0.16%
    • 이오스
    • 1,137
    • +0.09%
    • 트론
    • 157
    • +0.64%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00
    • -1.32%
    • 체인링크
    • 25,230
    • +0.24%
    • 샌드박스
    • 602
    • -3.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