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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집] 삼성동 아이파크, 한강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한국판 비벌리힐스’

입력 2015-04-22 10:21

축구장 4배 녹지·내진설계… 펜트하우스 80억원 아프트경매 최고 감정가

▲삼성동 아이파크 전경.

미국 LA의 부촌으로 유명한 ‘비벌리힐스’는 성을 연상시키는 규모의 고급 주택가로 할리우드 배우 등 유명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대저택과 함께 고급 부티크가 늘어선 로데오 거리로도 유명한 이곳은 모든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다.

서울에도 이에 못지 않은 아파트 단지가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개발과 시공을 맡은 ‘삼성동 아이파크’는 한국판 ‘비벌리힐스’로 불리며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

▲삼성동 아이파크 내부 모습.

◇한국판 비벌리 힐스로 평가 받아 =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8번지에 건설된 이 아파트 단지는 대지면적 3만2259㎡(1만여평) 연면적 14만6482.92㎡(4만4300평), 건축면적 2960.501㎡(897평) 규모에 A동 42~48층, B동 33~43층, C동 24~48층 등 동별로 층수가 다른 3개동 총 341가구의 주거전용 아파트다. 2001년 8월 착공해 2004년 5월에 준공했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한국의 비버리힐스로 불릴 정도로 최고급 아파트로 평가받는다. 언덕 위에 위치한 데다 건물 높이만 최고 155m에 달해 서울에서 한강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아파트이다. 대지면적에서 건물이 차지하는 비율인 건폐율이 9%로 사업부지 1만평 중 88%에 해당하는 2만8387.92㎡(8800여평)을 녹지로 조성했다. 이는 잠실 축구장 4배 크기로 아파트 단지 내 공원이 이 같은 규모인 것은 전대미문의 일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동 아이파크는 유일무이한 명품 아파트가 콘셉트였다”며 “한국의 비벌리힐스를 표방한 만큼 도심 속의 오아시스를 창조한다는 목표 하에 고급스러움과 자연 친화적인 것을 동시에 추구했다” 고 설명했다.

이 단지의 개발기획부터 시공까지 전 단계에 참여했던 현대산업개발은 주거환경 우수주택 예비인증 1등급 획득과 한국건축문화대상 주거부문 대상 등을 수상하며 건축 미학의 진수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또한 이를 통해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는 대한민국 아파트의 대표 고급 브랜드로 상징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삼성동 아이파크는 단지 진입부의 공공 편의시설과 주거지역을 공간적으로 분리해 개개인의 사생활을 고려한 시큐러티 시스템을 도입하고 각 동의 공간거리를 최대한 넓혀 녹지공간들의 오픈스페이스를 확보했다.

▲삼성동 아이파크 리버가든.

◇신기술 집합체이자 자연 친화적 설계 돋보여 = 이 아파트는 46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임에도 철골구조로 된 국내 다른 초고층 아파트와 달리 순수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건립됐다.

이 구조는 철골구조에 비해 공사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어 시공사들이 선호하지 않지만 소음과 진동 방지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이에 현대산업개발은 플랫 플레이트 슬래브 공법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공사 기간을 단축, 국내 초고층 철근콘크리트 건축의 새로운 기술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초고층 아파트라는 점을 감안해 건원엔지니어링, 미국 GROSSMAN사 등 국내외 구조설계 엔지니어링의 컨설팅을 받으며 내구성과 안전성 설계를 해 진도 8의 지진과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를 적용했다. 이에 100년 이상의 내구성을 갖추게 됐다.

지난 2013년에는 LG전자 소속 헬기가 아파트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21층부터 27층까지 외벽이 부서진 바 있다. 하지만 건물구조 등 단지 내 전기와 가스 모두 이상이 없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기존 아파트와 다르게 건폐율과 용적률을 각각 9%와 300%라는 월등히 낮은 수준으로 건축함으로써 공간의 쾌적성을 극대화시켰다. 특히 단지 주변을 숲으로 꾸며 윈터가든, 플라워가든, 파빌리온 등 테마별 공원을 배치하고 공원 내엔 인공폭포, 유리정원 등을 조성했다. 각 동은 3면이 외부에 트이도록 설계해 자연채광과 환기 효율을 높였다.

▲삼성동 아이파크 펜트하우스.

◇미분양 단지에서 최고급 주거단지로 = 아파트 부지는 현대산업개발의 전신인 한라건설의 소유였다. 이후 현대양행으로 소유권이 넘어갔지만 현대양행이 한국중공업으로 바뀌면서 지난 1999년까지 한국중공업이 사옥으로 사용해 왔다. 하지만 현대산업개발이 한국중공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끝에 1999년부터 현대산업개발 본사로 이용됐다.

이후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급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현대산업개발은 이곳에 초고층 고급 주거단지를 계획하게 되었고, 현재의 ‘삼성동 아이파크’가 건축됐다.

이 단지는 2000년 첫 분양 당시 계약률이 저조해 그 다음해인 2001년 설계를 변경하고 분양가를 재조정해 분양에 나섰다. 당시 분양가는 3.3㎡당 평균 2250만원이었으며 펜트하우스의 경우 최고 27억6500만원에 분양했다. 이후 프리미엄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2010년 3.3㎡당 매매가격이 6007만원으로 국내 최고가 단지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전용면적 195㎡ 27층은 47억원에 거래됐으며, 같은해 11월 경매에 나온 복층형 펜트하우스는 감정가 80억원에 경매돼 아파트 주상복합 물건 중 역대 최고 감정가격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들어서는 다른 고가 아파트들의 등장으로 국내 최고가 아파트의 입지는 뺏겼지만 여전히 수요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고급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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