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CEO들]KT, ICT행사 참석 0순위… 실무진과 소통 중시

입력 2015-02-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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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회장(맨 왼쪽이 지난해 3월 KT 익산지사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KT)

“현장 중심 경영으로 직원들이 일하고 싶고, 도전하고 싶고, 신바람 나는 1등 KT를 만들어 가겠다.”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해 1월 취임사를 통해 강조한 말이다. 황 회장의 취임 1년은 ‘현장경영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 회장은 그동안 임직원들에게 충무공의 ‘필사즉생ㆍ필생즉사’정신을 강조하며 현장 스킨십을 몸소 실천해왔다.

황 회장이 취임 직후 가장 먼저 실행에 옮긴 것이 바로 전국의 본부 현장 방문이다. 황 회장은 당시 현장에 힘을 싣고 현장 중심의 경영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포한 ‘임파워먼트’를 내세우며 부산, 대구, 익산 등 대부분의 지역본부를 순회하며 직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본사 스태프 부서의 주니어 사원들과도 직접 소통하며 실무진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다.

황 회장의 이 같은 현장 마인드는 인사에도 반영됐다. 지난해 초 전체 임원의 30%가량을 축소하는 대신 주요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영업력을 강화하는 등 인력 구조를 현장 중심으로 재편했다.

또 국내외를 불문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행사는 만사를 제치고 달려간다. 지난해 6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2014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AE)’에서 기조연설을 했으며, 같은 해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의 특별 행사인 ‘월드IT쇼 2014’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자사 부스를 방문했다. 올해 역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에서도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취임 1년이 지난 지금도 황 회장의 경영방침은 변하지 않았다. 그는 새해 첫 출근날인 지난 1월 2일 각 부문장, 노조 간부들과 함께 수도권강북고객본부를 찾아 ‘현장중심 경영’을 강조하며 직원들과 신년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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