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에스엠, 3분기 실적 큰 폭 호전…루한 탈퇴 별 영향 없다

입력 2014-10-14 08:31 수정 2014-10-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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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10-14 09:01)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에스엠이 잇딴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 실적은 큰 폭으로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4일 에스엠 관계자는 “구체적인 실적을 밝힐 수 없지만 올 2분기에 비해 3분기에만 동방신기(65만명)와 소녀시대(20만명)를 비롯해 총 95만여명의 콘선트 관객수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루한의 탈퇴는 엑소의 활동에는 별 영향이 없다”며 “글로벌 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스엠은 그룹 ‘엑소(EXO)’ 멤버 루한이 회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지난 9월4일 장중 5만원에 근접하던 주가는 한달여만에 2만7000원대까지 미끄러졌다. 이 때문에 시가총액도 경쟁사인 와이지엔터 보다 낮아졌다.

에스엠의 주가 폭락은 기관투자자들의 ‘묻지마’ 매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제시카의 소녀시대 멤버 탈퇴 이후 매도에 나선 기관은 전일까지 200여만주를 내다 팔았다.

이에 일부에서는 기관의 매도세가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루한이 에스엠 전체 매출에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등 펀더멘탈 측면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시장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개인투자자와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것이다.

실제 증권사 연구원들은 에스엠의 잇단 악재가 펀더멘탈 측면에서 큰 변화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예상했던 대로 부진했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큰 폭의 실적 호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일본 콘서트 활동 정산이 3분기에 반영되고, SM타운 및 엑소의 글로벌 활동 수익도 3분기로 잡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연구원도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전형적인 약세장이기 때문에 기관의 대량매도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은 여전히 유효하고, 모바일사업과 음원, 드라마 사업 등, 수익원의 다각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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