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대내외 악재 속 엿새째 하락…1980선 아래로

입력 2014-10-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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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엿새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1980선마저 무너졌다. 대내외 변수 영향력이 확대되며 지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지수는 12.57포인트(0.63%) 내린 1978.97에 거래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38.19포인트(1.40%) 하락한 16804.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6.13포인트(1.32%) 내린 1946.16, 나스닥종합지수는 71.30포인트(1.59%) 떨어진 4422.09로 마감했다. 제조업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게 부각됐다.

2일 코스피지수는 7.11포인트(0.36%) 내린 1984.43에 출발했다. 개장 초 1973.05까지 떨어지며 낙폭을 늘리는 모습을 보였다. 대내외 변수 영향력 확대로 엿새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기대했지만 실망감으로 바뀌는 모습이다. 달러 강세, 실적 부진 전망, 수급 악화, 지정학적 우려 등 현재로선 어느 것 하나 증시에 우호적인 요인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더욱이 간밤 뉴욕증시의 제조업지표 부진으로 3분기 美 기업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까지 높아지고 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 등이 가세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현대차를 비롯한 대형주들의 약세가 지속되며 주도주의 부재 속에 지수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950~2000선 사이 박스권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5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102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개인이 157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비차익거래 중심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78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은행, 의료정밀, 종이목재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들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화학, 음식료 등이 1% 넘게 내리고 있고 섬유의복,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유통, 운수창고, 금융, 증권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 판매 호조로 2%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성물산, 하나금융지주, LG, 한국전력, NAVER, 기아차,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이 소폭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LG화학이 실적 악화 우려에 4%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POSCO,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등도 2%대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 KT&G, SK이노베이션 등도 1%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생명, KB금융, 삼성화재, 롯데쇼핑, 우리금융 등도 약세다.

2일 오전 9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70원(0.07%) 내린 10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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