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데이트 시작 ‘iOS8’ 주요 기능 10가지 살펴보니

입력 2014-09-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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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애플홈페이지)
애플의 새로운 OS(운영체제) ‘iOS8’이 17일(현지시간)부터 업데이트된다.

애플은 지난 6월 열린 ‘WWDC(애플 세계 개발자회의) 2014’에서 기존 버전보다 기능이 개선된 iOS8을 공개했다. iOS8의 주요 특징 10가지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알림센터가 상호작용형으로 진화했다. 사용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종료하지 않아도 알림에 답장을 보낼 수 있고 잠금화면에서도 답장이 가능하다. 또 홈 버튼을 두번 누르면 나오는 멀티태스킹 메뉴 상단에 자주 연락하는 연락처 정보가 추가돼 빨리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됐다.

매일 앱도 개선됐다. 매일 앱에는 아래로 쓸어 이메일을 최소화하는 기능, 이메일 메시지 내에서 캘린더에 이벤트를 추가하는 기능, 제스처로 명령을 내리는 기능 등이 추가됐다. 또 받은 편지함에서 메시지를 드래그해 삭제할 수도 있다.

메시지 앱은 그룹 메시지가 가능해졌다. 대화창에서 사람을 추가 또는 삭제할 수 있고 각 대화창에 별명을 넣을 수도 있다. 특정 대화창에 방해금지 설정도 가능하다. 또 ‘탭 투 톡’ 기능을 통해 음성 및 동영상을 전달할 수 있고 잠금화면에서도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iOS8의 새로운 키보드는 타이핑을 예측하는 ‘퀵타입’을 지원, 입력 속도를 높였다. 키보드로 단어를 입력하면 일반적인 문구를 기반으로 한 추천 단어가 팝업으로 뜨는 방식이다. 특히 추천 단어는 개인 습관을 학습해 지원된다. 아울러 서드파티 키보드를 처음으로 지원한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간 공유 기능 등 디바이스 지속성도 눈에 띈다. iOS8은 아이폰에서 하던 것을 아이패드에서도 그대로 이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핫스팟으로 휴대폰 연결을 공유, 태블릿에서도 전화를 받을 수 있다. 특히 10월 말경에 나올 예정인 애플 맥의 ‘OS X 요세미티’는 iOS8과의 연동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는 여러 앱을 동시에 사용할 때 유용하다. 예를 들어 어떤 앱을 구동하고 있을 때 다른 앱을 열고 필요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새로운 헬스 앱도 탑재됐다. 헬스 앱은 건강정보를 한 곳에 저장·관리한다. 또 애플은 마요 클리닉과 에픽 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아이폰 사용자들과 의사들이 건강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 공유 기능도 두드러진다. iOS8는 가족들끼리 사진이나 위치 등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가족이 구입한 영화나 음악, TV도 공유할 수 있고 어린이가 콘텐츠를 구입할 경우 부모가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공유 가능한 기기는 총 6개까지 가능하다.

사진과 시리 기능도 개선됐다. 사진은 아이클라우드와 통합돼 모든 사진을 iOS와 OS X 디바이스에서 볼 수 있고 ‘스마트 편집 제어’ 기능을 통해 디바이스에서 사진을 바로 편집할 수 있다. 또 아이클라우드에서 사진 분류 시 시간과 위치별로 정리가 가능하다. 시리는 터치를 하지 않아도 ‘헤이 시리’ 라는 음성을 통해 시작할 수 있다. 또 샤잠과 통합돼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을 알려주고 음성 명령으로 음악 구입도 가능하다.

사파리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사파리는 iOS의 내장 브라우저로, 이번 기능 개선으로 아이폰에서 보고 있는 탭을 아이패드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검색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새롭게 추가된 스포트라이트 기능으로 검색어를 입력하면 위키피디아 페이지, 뉴스 및 관련 정보들이 나타난다.

iOS8은 지난 9일(현지시간) 공개된 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 기본 탑재된다. iOS8 무료 업데이트는 아이폰 시리즈 중 ‘아이폰4S’, ‘아이폰5’, ‘아이폰5S’, ‘아이폰5C’와 아이패드 시리즈 가운데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 아이팟 터치 5세대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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