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아공 무장반군 금광 붕괴… 최소 25명 사망

입력 2014-08-23 0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앙아프리카공화국(중아공) 밤바리시에서 북쪽으로 60km 정도 떨어진 한 금광이 무너져 최소 25명이 숨졌다고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슬람 무장반군 셀레카 대변인인 아프마크네가트는 “21일 은다시마 광산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최소 27명의 광부가 묻혔고 그 중 25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셀레카 반군 본부 북쪽 언덕 꼭대기에 있는 은다시마 광산은 캐나다 엑스민 소유였으나 약 1년 전 반군에 의해 장악돼 현재 종파분쟁을 지원하는 불법 경제의 한 부분이 되고 있다.

공업부 고위 관계자 조지스 야신쓰 오우바오오우바는 “광산을 규제하는 사람이 없어 정확한 규칙 없이 채굴이 되고 있다”며 “비가 오면 붕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셀레카 반군의 감시 아래 광부들이 은다시마 광산에서 한 달에 국내시장에는 35만 달러(약 3억5000만원) 국제시장에는 국내시장의 두 배인 약 15kg의 금을 캐고 있다.

지난해 6월23일에도 은다시마 지역의 폭우로 금광이 무너지면서 최소 37명이 사망했다.

한편 중아공에서는 지난 1년간 이슬람 반군 셀레카와 기독교 민병대 안티발라카의 유혈충돌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100만 명 이상이 난민 신세가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17,000
    • -0.8%
    • 이더리움
    • 4,548,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0.5%
    • 리플
    • 762
    • -1.42%
    • 솔라나
    • 213,800
    • -3.17%
    • 에이다
    • 682
    • -1.59%
    • 이오스
    • 1,235
    • +1.23%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5
    • -2.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3.4%
    • 체인링크
    • 21,230
    • -1.48%
    • 샌드박스
    • 670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