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에볼라 확산 방지에 적극 지원"

입력 2014-08-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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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니아가 에볼라 진단 시약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바이오니아는 앞으로 에볼라 확산 방지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각오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는 "오는 25~28일 나이지리아 연방과학기술부(FMST) 산하 국립생명공학개발부(NABDA) 주관으로 현지에서 열리는 워크샵에 초청됐다"고 19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나이지리아 국책연구기관의 연구원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공된 에볼라바이러스 진단시약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니아의 자동분자진단시스템(ExiStation Universal Molecular Diagnostic system)에 대한 운용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이번 워크샵 기간의 비용도 나이지리아 정부에서 모두 부담하겠다고 할 만큼 우리 진단시스템과 진단시약에 대해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 회사도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방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바이오니아가 에볼라 바이러스 진단시약을 개발하게 된 경위도 설명했다.

그는 "지난 4월 기니 등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직후, 나이지라의 현지 대리점 요청으로 개발에 착수했다"며 "그 동안 진행해 온 다양한 진단시약 개발 경험뿐 아니라, 회사가 보유한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 gene 합성 기술 등이 같이 어우러져 빠른 시간 내에 진단시약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연구개발의 성과가 조만간 실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도 보였다.

그는 "사실 막대한 연구개발 투자로 영업이익을 내지 못해 왔다"면서도 "회사가 지금까지 상당한 기술을 축적해 왔기 때문에 이제 그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다양한 연구용 신제품들의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고, 분자진단 분야에서도 국내외 인허가 획득 및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으로 의미있는 매출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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