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아들 발언 구설수에 현대중공업 화재까지…잇단 악재

입력 2014-04-2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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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사진=뉴시스

정몽준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막내아들의 세월호 참사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에 이어 현대중공업 선박건조장에서 불이 나며 잇따른 악재를 겪고 있다.

21일 오후 4시 4분께 울산시 동구 일산동 현대중공업 선박건조장 내 LPG선 건조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선박 건조에 사용하는 보온재 등이 불이 타면 연기가 많이 발생한다"면서 "자세한 상황을 파악 중이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대주주인 정몽준 의원은 막내아들 정 모 씨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침몰 피해 가족에 대해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는 글을 남겨 논란이 일자 2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 사과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들 막말 논란에 현대중공업 화재까지 정몽준 최악의 날이다" "삼성SDS 과천센터 화재에 현대중공업 화재까지 사고가 많네" "현대중공업 화재로 인해 인명 피해 없어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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