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계도 ‘겨울왕국’ 바람…무비 스토리북 등 베스트셀러 순위 껑충

입력 2014-02-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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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에도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778만4120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겨울왕국’이 베스트셀러 차트에도 큰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한국출판인회의가 6일 발표한 2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영화 ‘겨울왕국’의 흥행 돌풍에 힘입어 ‘디즈니(Disney) 겨울왕국 무비 스토리북’이 1월 마지막 주보다 9단계 상승해 2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영어원서인 ‘겨울왕국 프로즌(FROZEN)’과 그림책 ‘겨울왕국: 디즈니 무비 클로즈업 4’ 등이 베스트셀러 11위와 13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영화 ‘겨울왕국’을 재구성한 ‘겨울왕국 무비 스토리북’은 종합 2위까지 올랐고, 영어회화, 놀이북, 그림책, 단어장, 오디오북, 스티커북 등 ‘겨울왕국’ 관련 제품만 20여가지에 달할 정도다. 특히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에게도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베스트셀러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인터파크 도서 판매량을 살펴보면 3일부터 9일까지 1주일 동안 ‘겨울왕국’ 영어원서와 단어장, 오디오북 패키지 제품은 4000여권, ‘겨울왕국 무비 스토리북’은 1900여권이 판매됐다. 1주일간 1500권 정도 판매된 책이 주간 랭킹 1위를 종종 차지하는 경우를 감안하면, 현재 ‘겨울왕국’의 판매량은 가히 무서운 속도다.

이에 대해 인터파크 도서 정지연 대리는 “영화나 드라마 관련 도서가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것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다”며 ‘겨울왕국’ 열풍을 무비셀러(영화와 베스트셀러의 합성어)로 정의했다. 하지만 “최근 애니메이션 영화가 크게 히트한 적이 없었다”며 “그래서 ‘겨울왕국’의 인기는 특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아이들 사이에서 디즈니 시리즈 작품의 인기가 워낙 높은 것도 영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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