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굿 피플은 CTS기독교TV와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을 지원하는 '2013 희망나눔 박싱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자체 재원과 CJ제일제당의 후원으로 마련된 총 18억원 상당의 1만8000개 식품 선물박스(박스당 10만원 상당)가 홀몸어르신과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전달식은 30일 오후 3시 청계광장에서 진행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이영훈 굿 피플 이사장, 안정복 굿 피플 회장, CTS 감경철 회장 등이 참석한다.
자원봉사자 200여명도 참석해 김, 참기름, 당면 등 총 19품목의 식품으로 구성된 선물박스 1000개를 만들어 종로구와 중구의 어려운 가정에 배달될 수 있도록 푸드뱅크에 전달한다.
박 시장은 "연말연시 뿐 아니라 평소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작은 것도 함께 나누는 서울을 만들 수 있도록 서울시민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 제보는 120 다산콜센터나 '희망온돌' 홈페이지(http://ondol.welfare.seoul.kr) 또는 인근 주민자치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