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장초반 급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현재 현대엘리베이터는 전일대비 7.31%(4000원) 내린 5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 한국증권, 미래에셋증권이 매도창구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전일 217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하는 주식에 대해 일반공모하는 방식이다. 주당 3만6250원에 보통주 600만주가 새로 발행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12월 원재료구입비 등 조달을 위해 82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올 6월에도 해외법인 투자자금 및 원재료 구매자금 조달을 위해 9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