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청와대와 국무조정실에 이어 언론사까지 해킹을 당하자 군 당국이 정보작전방호태세(인포콘)를 한 단계 격상했다.
이날 합참의 한 관계자는 "인포콘을 평시단계인 5에서 한 단계 증가한 준비태세 단계인 4로 격상했다"며 "합참부터 군단급 부대까지 사이버 상황 관제 요원을 증가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포콘은 모두 5단계로 이뤄져 있다. 단계가 격상될 때마다 CERT(사이버침해대응팀) 요원을 증강 돼 운영된다.
오후 12시 10분 현재까지 국방부와 합참, 각 군의 인터넷 홈페이지 해킹 시도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군은 인터넷과 인트라넷(국방전산망)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어 인터넷을 통한 인트라넷 해킹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