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주의 무한질주…GS홈쇼핑·CJ오쇼핑 “질주 언제까지?”

입력 2013-01-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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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52주 신고가경신·CJ오쇼핑도 30만원대 눈앞

GS홈쇼핑과 CJ오쇼핑 등 홈쇼핑주들의 질주가 새해부터 심상치 않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2200원(1.36%) 오른 16만3700원에 거래를 마감한 GS홈쇼핑은 장중 16만88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실적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면서 증권가들의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르고 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상회한 405억원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취급고는 8136억원으로 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예정인데 수익성 강화를 위해 인터넷 판매와 가전 품목의 편성 시간을 조절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렌탈과 독점 상품 비중이 확대를 지속하고 있어 2013년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렌탈과 독점 상품 강화 등을 통해 2013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1% 증가한 1436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주가급등과 송출수수료 인상에 대한 논란을 감안하면 단기주가 조정은 가능하다”면서도 “2013년 기준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이 여전히 9배를 하회하고 있어 현 주가수준에서 20% 이상 추가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9만14000원에 거래를 마친 CJ오쇼핑도 2011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30만원대(종가기준)를 회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백화점·대형마트 등 전통 오프라인 유통채널들이 소비경기 침체와 규제로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받으면서 저렴한 가격의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이는 홈쇼핑으로 시선을 돌렸다며, 특히 이윤이 많은 상품 비중을 늘린 CJ오쇼핑과 GS홈쇼핑이 실적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7.4% 증가한 389억원이 예상된다”며 “의류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유통구조를 줄여 원가율을 개선한 자체브랜드(PB) 상품 비중이 커 2013년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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