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조 규모 자회사 지분 매각…신규 투자 여력 확보“-케이프투자

입력 2020-04-17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LG그룹)
(사진제공=LG그룹)

케이프투자증권은 17일 LG가 1조 원 규모의 LG CNS 지분을 매각한 것에 대해 신규 투자여력이 확보되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국내 증시 전반적인 조정으로 인해 목표주가는 기존 9만 3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심원섭 연구원은 “LG로 LG CNS 매각 대금 1조 원이 4월말 유입 예정인데, 작년 말 별도 기준 순 현금 6500억 원 보유 감안 시 최소 1.5조 원가량 현금 확보가 전망된다”라며 “지분 매각 자금인 만큼 신규투자가 최우선”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신규 업종 진출일지, 영위 업종 경쟁력 강화에 쓰일지는 미정이다. 심 연구원은 “다만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과 언택트 비즈니스 대응에 LG유플러스가 그룹 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 우선적으로 자금 활용할 것”이라며 “유플러스 DPS는 안정적이어 배당재원 확보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LG의 비상장 자회사는 대부분 성장 후 안정권에 들어 주가측면에서 매력도가 낮았으나, 금번 투자재원 마련과 투자 결과에 따라 동사의 주가 매력도는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영업 불확실 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주간 단위로 계열사 현금 유동성을 관리 중인 LG의 경우 큰 유동성 이슈는 없다는 설명이다. 심 연구원은 “대주주의 상속세 마련을 위한 배당증액 필요성을 감안하면 큰 폭의 DPS 상향 가능성도 있으나, 기존 배당계획의 큰 틀은 유지될 예정”이라고 했다.

#LG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251,000
    • +3.88%
    • 이더리움
    • 4,546,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0.43%
    • 리플
    • 733
    • +1.1%
    • 솔라나
    • 210,800
    • +7.28%
    • 에이다
    • 692
    • +5.17%
    • 이오스
    • 1,155
    • +7.04%
    • 트론
    • 161
    • +0.63%
    • 스텔라루멘
    • 165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50
    • +0.88%
    • 체인링크
    • 20,200
    • +3.59%
    • 샌드박스
    • 654
    • +3.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