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 결국 10월 이후로 상장 연기

입력 2019-09-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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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평가절하 부담과 기업지배구조 정비 차원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사무실 공유 서비스업체 위워크가 기업공개(IPO)를 10월 이후로 연기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사정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원래 위워크의 모회사인 위컴퍼니는 이번 주부터 투자설명회를 시작하고 다음 주에 IPO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회사의 평가액과 거버넌스(기업지배구조)를 둘러싸고 투자자들 사이에 회의론이 고조되면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WSJ에 따르면 위워크의 예상 시가총액은 1월 시점에 평가한 기업가치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며, 기업지배구조 등 체제를 정비하는 데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위컴퍼니는 지난 8월 재무 및 사업 내용을 담은 안내서를 SEC에 제출했다. 다만, 창업자 애덤 뉴먼 최고경영자(CEO)의 영향력이 너무 강한 의결권 구조 등 위컴퍼니의 지배구조와 사업 모델의 앞날에 대해 일부 투자자 사이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다.

위컴퍼니의 기업가치는 소프트뱅크그룹이 출자한 1월 시점에 470억 달러였으나, 최근에는 150억 달러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프트뱅크가 위컴퍼니에 상장 연기를 요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위워크의 대주주인 일본 소프트뱅크는 이같은 결정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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