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하반기 16조5000억 규모 SOC 사업 신속 집행"

입력 2019-08-14 08:40 수정 2019-08-14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마트 건설기술 R&D에 3600억, 시스템반도체 등 신산업에 1000억 투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출처=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출처=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16조5000억원 규모의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하반기 중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공공임대 건설에 5조1000억 원, 도로 5조9000억 원, 철도에 5조2000억 원 등 SOC 사업에 투자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수출동향 점검 및 활성화 방향, 건설산업 활력제고 방안,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체계 혁신방안이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건설산업 활력제고 방안과 관련해 "3600억 원 규모 스마트 건설기술 R&D 등을 추진해 2025년까지 건설산업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50% 향상시키고 스마트시티 등 고부가가치 해외투자개발 사업 수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 R&D 지원과 관련해서는 "이번 일본의 수출규제조치로 중소기업 R&D 중요성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시스템반도체, 미래형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에 연간 1000억 원 이상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 소액 중심 지원체계에서 벗어나 아이디어 구현에서 스케일업까지 단계별 R&D 지원기간과 규모를 확대해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초기단계인 1년에는 1억 원을 지원하고, 3년 이상 성숙단계에서는 20억 원 내외로 지원 규모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단순 보조금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역량을 활용한 선민간투자-후정부매칭 방식의 벤처투자형 R&D를 도입하는 등 지원방식을 다양화하겠다"며 "중소기업이 대학, 출연연에 기술개발을 위탁하는 방식의 R&D를 활성화하는 등 산학연간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발표된 통계청의 7월 고용동향에 대해 "지난해 1월 이후 18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했다"면서 "고용시장이 회복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규직 일자리인 상용직이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큰 폭인 43만8000명을 기록한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30~40대와 제조업 취업자 감소 등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반기 경제, 고용여건 개선에 총력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90,000
    • +0.25%
    • 이더리움
    • 4,700,000
    • +2.73%
    • 비트코인 캐시
    • 729,000
    • -0.82%
    • 리플
    • 786
    • -0.25%
    • 솔라나
    • 227,000
    • +1.89%
    • 에이다
    • 717
    • -4.02%
    • 이오스
    • 1,244
    • +2.64%
    • 트론
    • 164
    • +1.23%
    • 스텔라루멘
    • 171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000
    • -0.68%
    • 체인링크
    • 22,300
    • +0.45%
    • 샌드박스
    • 720
    • +3.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