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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발 빼는 완성차 업체…현대·기아 이어 PSA까지

DPCA, 공장 4개 중 1개 폐쇄ㆍ하나는 매각…인력 8000명→4000명으로 감원

자동차 판매 부진이 이어지는 중국 시장에서 발을 빼는 완성차 업체가 늘고 있다.

올해 초 현대·기아차가 중국 공장 일부를 가동 중단한 데 이어 프랑스 PSA 그룹과 중국 둥펑 그룹의 합작법인 DPCA(둥펑 푸조·시트로엥 자동차)도 공장 폐쇄와 인력 감축을 결정했다.

1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DPCA는 늘어나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중국 우한에 있는 공장 4개 중 1개를 폐쇄하고 다른 하나는 매각해 현재 8000명 수준인 인력을 3년 안에 절반인 4000명으로 줄인다.

이번 결정은 지난달 카를로스 타바레스 PSA 그룹 회장과 주옌펑 둥펑 그룹 회장의 합의로 나왔다.

두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타바레스 PSA 그룹 회장은 이번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둥펑과 27년간 맺은 협력을 끝내고 중국을 떠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PSA 관계자는 “중국 철수를 고려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경기 둔화와 중국 정부의 친환경 차 보조금 삭감, 새로운 배기가스 규제 도입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침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자동차 판매가 1990년대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올해에도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5%대 하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2014년 73만1000대에 달했던 PSA 그룹의 중국 판매량도 2018년에는 25만1700대로 30% 가까이 줄었다.

앞서 현대·기아차도 판매 부진 탓에 중국 공장 일부를 폐쇄한 바 있다. 현대차는 4월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베이징 1공장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둥펑위에다기아차는 6월 장쑤성 옌청 1공장을 장기임대 형태로 위에다 그룹에 넘겼다.

현대·기아차는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사태로 판매량 감소를 겪은 뒤 부진을 이어오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 100만대 판매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 상반기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는 44만156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 줄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국이 갖고 있던 현대·기아차의 최대 해외 생산기지 지위가 인도에 넘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인도 공장 생산량이 조만간 중국 공장 생산량을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현대차 인도 공장은 35만1837대를 생산하며 43만2078대를 생산한 현대·기아차 중국 공장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여기에 8일 가동을 시작한 기아차 인도 공장의 생산량이 더해지면 현대·기아차는 중국보다 많은 최대 110만 대를 인도에서 생산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시장에 대해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무리한 판매 목표 달성보다는 중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판매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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