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싱가포르 정부 안전상 '샤프 어워드' 수상

입력 2019-07-31 10:37 수정 2019-07-3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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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무재해 6400만, 전세계 1억7천만 인시 무재해···대기록 진행 중

▲ 싱가포르 센토사 리조트에서 지난 30일 열린 안전보건상 시상식에서 정상현(오른쪽) 쌍용건설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T308공구 현장소장이 샤프상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쌍용건설]
▲ 싱가포르 센토사 리조트에서 지난 30일 열린 안전보건상 시상식에서 정상현(오른쪽) 쌍용건설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T308공구 현장소장이 샤프상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싱가포르 노동부가 주관하는 안전보건 시상식에서 샤프(SHARP) 상을 수상했다.

쌍용건설은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시공하는 도심지하철 T308 현장과 포레스트 우즈(Forest Woods) 콘도미니엄 현장으로 샤프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샤프 어워드(샤프상)는 싱가포르 노동부 산하 안전보건위원회가 매년 싱가포르 내 모든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노동부가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안전보건시스템을 갖춘 시공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싱가포르 관공사 입찰에 가산점이 주어진다.

쌍용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2010년 이후 총 22회에 걸쳐 이 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전세계 건설업체의 각축장이 된 싱가포르에서 토목현장과 건축현장이 동시에 상을 받아 세계적인 수준의 안전관리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T308 공사는 싱가포르 LTA(육상교통청)이 발주하고 쌍용건설이 2016년 2억5200만 달러(한화 약 3050억 원)에 수주한 것으로 1.78km 구간에 TBM 터널 2개(쌍굴)와 마린 테라스(Marine Terrace)역을 포함한 지하철 공사다.

포레스트 우즈 콘도미니엄 공사는 싱가포르 최대 민간 발주처인 씨디엘(CDL)이 발주한 것으로, 쌍용건설이 2016년 8200만 달러(한화 1000억 원)에 수주했다. 콘도미니엄은 7개동 519가구로 이뤄졌다.

이들 현장은 평소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해 착공 이후 현재까지 무재해 기록을 달성했으며 안전 활동, 교육, 캠페인, 시설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쌍용건설은 2015년 완공한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2단계 921공구 현장이 지하철 무재해 세계 최고 기록인 1675만 인시를 달성하며 2013 LTA 안전대상 수상에 이어 2016년에는 싱가포르 최고 권위의 LTA 시공대상을 수상하는 등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기술력과 안전관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만 6400만 인시, 전세계 현장에서 약 1억7000만 인시 무재해를 이어가는 등 세계 무재해 대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며 “세계적 수준의 안전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 수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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