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 첫 여성 부회장에 이기화 회계사 선임

입력 2019-07-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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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화 신임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사진제공=한국공인회계사회)
▲이기화 신임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사진제공=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이기화 다산회계법인 대표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여성 공인회계사를 부회장으로 선임한 것은 1954년 한공회 창립 이후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여성 공인회계사의 역할 강화와 권익 보호, 신사업 발굴 등을 맡게 되며 임기는 2년이다.

최중경 한공회 회장은 “이제 여성 공인회계사가 4000명을 넘어 회계업계에서 비중과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특히 회계개혁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중요한 시기에 여성 공인회계사가 부회장으로 선임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회계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특히 여성 공인회계사를 대표하여 부회장으로 선임된 만큼 여성 공인회계사가 회계 전문직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각별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1983년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 후 삼일회계법인과 삼화회계법인을 거쳐 현재 다산회계법인 대표를 맡고 있다.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 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회계산업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 금융위원회 표창,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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