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자’ 외국인…시총 비중 38.45% ‘13년 만의 최대’

입력 2019-07-28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국인 투자자가 최근 코스피 시장의 주요 매수 주체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유 주식의 시가총액 비중이 약 13년 만의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5일 기준 외국인 보유 코스피 주식의 시가총액 비중은 38.45%로 집계됐다. 2006년 8월 24일 38.46%를 기록한 이래 최대 수치다.

작년 말 비중이 36% 선을 밑돌았던 만큼 올해 변화가 커진 셈이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도 눈에 띈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이달 25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7조472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1조8858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주요 매수 대상은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외국인은 해당 기간 삼성전자 주식을 1조3457억 원, SK하이닉스를 5599억 원어치를 샀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규제가 재고 감소와 반도체 가격 상승효과를 내고 있다”며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약세) 영향도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는 환차익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1100원 초반에 머물던 원·달러 환율이 1200원에 육박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위약금 면제·과징금·소송까지…해킹이 기업 경영 흔드는 시대 [2026 보안이 ‘영업권’]
  • 내년 주택 공급 확 줄어드는데⋯공급대책·인사는 ’함흥차사’
  • [날씨 LIVE] 대체로 맑지만 아침 기온 ‘뚝’…출근길 도로 살얼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이것은 보상인가, 마케팅인가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30일) 8~10화 공개 시간은?
  • 쿠팡 5만 원 보상안, 미국에서 통할까?
  • IPO 창구 닫히자 매각으로 길 트는 사모펀드
  • 오늘 ‘국가대표 AI’ 1차전…K-AI 1차 탈락팀 나온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30 09: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750,000
    • -1.06%
    • 이더리움
    • 4,266,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867,500
    • -4.04%
    • 리플
    • 2,686
    • -1.43%
    • 솔라나
    • 178,900
    • -3.71%
    • 에이다
    • 512
    • -5.54%
    • 트론
    • 414
    • +0.24%
    • 스텔라루멘
    • 314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50
    • -1.6%
    • 체인링크
    • 17,850
    • -2.67%
    • 샌드박스
    • 166
    • -2.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