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증시에 공매도 급증...7개월 만에 최대

입력 2019-06-10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면서 지난달 공매도 거래가 7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이 5375억 원으로 전월보다 37.1% 늘었다. 이는 지난해 10월(6336억 원) 이후 7개월만에 가장 큰 규모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의 하루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이 3313억 원으로 61.6%를 차지했고 기관은 215억 원(37.5%)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개인은 46억 원으로 0.9%에 그쳤다. 일평균 증시 거래대금 중 공매도 거래대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외국인이 15.6%로 가장 높았고, 개인은 0.1%에 불과했다. 기관 투자자는 13.9%였다.

이는 무역전쟁 장기화 우려 등으로 증시가 약세를 이어간 영향이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 판 뒤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남기는 투자전략이다.

지난달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7.3%, 7.7% 하락했다.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만 309개로 전체 상장종목의 13.8%에 달했다. 상장종목 7개 중 1개꼴로 신저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30,000
    • -2.66%
    • 이더리움
    • 4,587,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5.77%
    • 리플
    • 768
    • -3.52%
    • 솔라나
    • 219,200
    • -4.28%
    • 에이다
    • 687
    • -6.15%
    • 이오스
    • 1,204
    • -0.66%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67
    • -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950
    • -3.62%
    • 체인링크
    • 21,400
    • -2.73%
    • 샌드박스
    • 679
    • -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