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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텐금산, 30억 규모 유상증자 진행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조양래 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부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개인회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너 일가 소유의 개인회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한창인 가운데서도 조 부회장은 최근 폐기물처리 관련 기업을 인수하는 등 개인사업체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테크놀로지그룹 계열사로 엮여 있는 아노텐금산이 3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올들어서만 두 번째 증자로 지난 1월에는 16억5000만 원 규모의 증자를 했다. 목적은 모두 운영자금 조달이다.

아노텐금산은 한국타이어그룹 내 대표적인 오너 소유의 기업이다. 2010년 7월 설립과 함께 한국타이어그룹 소속으로 편입됐으며 폐타이어를 재생해 고무칩과 철심, 카본, 기름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설립 당시 자본금은 34억여 원으로 추정되며 수차례의 증자를 통해 2017년 말 기준 자본금은 155억여 원까지 늘었다. 자산총계가 42억여 원으로 감사보고서 제출 대상이 아니어서 지난해 실적과 재무 등의 확인은 어려운 상태다. 다만 설립 이래 단 한 차례도 수익을 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2011~2015년까지 매출이 10억 원 안팎에 불과했으며 매년 10억~40억 원대의 영업손실, 20억~50억 원대의 순손실을 냈다. 2012년부터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다. 그러다 2017년 갑자기 매출이 118억원으로 급증했는데, 한국타이어로부터 열분해시설 건축 및 설비공사·용역을 수주해 올린 것으로 확인된다. 그럼에도 그해 20억 원대의 영업·순손실을 기록했다.

아노텐금산은 재무상태가 악화하자 2013년부터 최근까지 8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147억여 원을 조달했다. 조현식 부회장은 2016년부터 사재를 출연하기 시작해 최근까지 101억여 원을 털어 넣었다. 특히 작년 10·11월 등 반년 새 이뤄진 4번의 증자 대금은 69억 원으로 조 부회장이 지난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실적 결산으로 받은 배당과 보수를 더한 금액과 공교롭게도 일치한다. 조 부회장은 작년에 상여 2억5000만 원을 더해 15억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또 회사 지분 19.32%(1797만4870주)를 갖고 있어 54억 원의 배당도 챙겼다. 조 부회장은 유증 참여 외에도 조승래 전 대표 등으로 부터 지분을 사들여 2017년 말 지분 72.1%에서 100%로 끌어올렸다.

조 부회장은 이 밖에 폐기물 관련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그는 작년 11월과 올해 1월 사이에 연료첨가제 수입·유통업을 사업 목적으로 하는 엑스트론과 폐기물처리 기기 도소매 업체인 에이치투더블유티이 두 곳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또 산업폐기물 재활용업 및 정제원료유 제조업 등을 영위하는 에스아이카본과 세일환경 지분도 각각 51.4%, 64.5% 취득한 뒤 나머지 지분도 추가 매입해 두 회사 보유 지분율을 100%, 96.4%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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