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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세월호 막말’ 윤리위 소집…차명진·정진석 징계 논의

▲차명진 전 한국당 의원(왼쪽)과 정진석 한국당 의원(오른쪽)
▲차명진 전 한국당 의원(왼쪽)과 정진석 한국당 의원(오른쪽)
자유한국당이 세월호 유가족을 향한 거친 표현으로 ‘막말 파문’을 빚은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에 착수했다.

한국당은 16일 정 의원과 차 전 의원의 세월호 관련 발언에 대한 대한 징계를 논의하기 위해 당 중앙윤리위원회를 소집키로 했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정 의원과 차 전 의원이 자신의 사회관게망서비스(SNS)에 부적절한 글을 올린 목적과 경위 등을 확인한 뒤 징계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차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 쳐먹는다”며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했다. 이후 차 전 의원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했지만 비판여론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정 의원 또한 세월호 참사에 대해 “징글징글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파문을 빚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받은 메시지”라며 “세월호 그만 좀 우려먹으라 하세요. 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 되는 거죠. 이제 징글징글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정 의원 또한 논란이 일자 게시물을 삭제했다.

당 윤리위원회 소집은 황교안 대표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5주기 추모제에 참석한 직후 입장문을 내고 “세월호와 관련된 부적절하며 국민 정서에 어긋난 의견 표명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들께 당 대표로서 진심 어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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