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투자, 잘나가는 배당 지수의 신규편입 종목 주목”-한화투자증권

입력 2019-03-1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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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13일 배당주 투자와 관련해 소위 ‘잘나가는’ 배당 지수의 신규편입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배당주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나 기업의 정책이 주주 친화적으로 변하고 있고 주주총회가 다가오면서 배당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2월 말부터 코스피의 추가 상승이 제한된 점도 투자자들이 상대적 안전처인 배당주로 시선을 옮기게 된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현국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 증시의 흐름을 감안하면 배당주 선호 환경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미국 시장은 추가 상승을 지지해줄 수 있는 경기에 대한 확인 심리가 커지고 있지만 한국은 상반기 실적 모멘텀이 약화되기 때문에 이익이 변곡점을 형성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시장에서 배당이 답이 될 수 있다는 게 안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최근 지수가 반등함에도 미국 S&P 500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자금이 유출됐지만 배당주 ETF에는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한국도 3개월간 펀드 순자산은 배당주 펀드가 인덱스 대비 10배 가량 많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한국 배당수익률은 미국을 넘어섰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에 더 좋은 배당주를 찾기 위해서는 잘나가는 배당 지수의 신규편입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안 연구원은 ‘KRX-IHS Markit 코스피 200 예측 배당 지수’에 주목했다.

그는 “해당 지수는 2016년 이후 다른 배당 지수보다 성과가 양호하다”면서 “신규편입 종목만 투자하더라도 지수 수익률과 유사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편입된 롯데케미칼, 삼성증권, 동서 등 8개 종목의 양호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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