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임세원 교수 살해' 30대 환자, 범행 이유?…"머리에 심은 소형폭탄 제거해 달라고 했는데"

입력 2019-01-04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서울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환자가 자신의 머리에 폭탄이 설치돼 있다는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A(30) 씨는 경찰 조사에서 "머리에 소형폭탄을 심은 데 대해 논쟁을 하다가 이렇게 됐다. 폭탄을 제거해 달라고 했는데 경비를 불러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다만 경찰은 A 씨의 진술이 횡설수설하는 가운데 나온 만큼 범행동기로 단정지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A 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전날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진료기록을 분석하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앞서 A 씨는 조울증을 앓고 있으며 과거 강북삼성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44분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진료 상담을 받던 중 임세원 교수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95,000
    • -3.31%
    • 이더리움
    • 4,551,000
    • -2.44%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4.3%
    • 리플
    • 774
    • -2.89%
    • 솔라나
    • 217,200
    • -5.32%
    • 에이다
    • 694
    • -4.54%
    • 이오스
    • 1,211
    • -0.41%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6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950
    • -3.34%
    • 체인링크
    • 21,460
    • -2.1%
    • 샌드박스
    • 683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