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약이 그 약"…동성제약 압수수색發 비리의혹, 배경은 '제네릭'

입력 2018-12-18 11:41 수정 2018-12-18 13: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MBC 방송 캡처)
(출처=MBC 방송 캡처)

동성제약이 100억원 대에 달하는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다. 관련해 제약 업계에서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리베이트의 이면이 세간의 도마에 오르는 모양새다.

지난 17일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이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동성제약 본사 및 5개 지점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2009년부터 5년여 간 약사와 의사들을 대상으로 100억원 대의 리베이트를 지급했다는 혐의에서다.

동성제약 압수수색 이전에도 리베이트 제공 혐의를 받았던 제약사는 셀 수 없을 정도다. 특히 신약 특허 만료 후 다수 제약사들이 제네릭(복제약) 출시에 나서면서 시장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 리베이트 지급에 주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실상 '그 약이 그 약'인 제네릭 의약품에 대해 다수 병원과 약국들이 뒷돈 거래를 받아들일 수 있는 셈.

한편 18일 MBC 보도에 따르면 동성제약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워낙 많아 판촉을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동성제약 측은 리베이트 제공 혐의에 대해 이렇다 할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 4PM] "尹 대통령, 채상병 특검을 받아야만 하는 이유"
  • "이렇게 극적인 경기 처음"…'최강야구' 최강몬스터즈, 2024 개막전 짜릿한 승리
  • 민희진, 10일 어도어 이사회 연다…임시주총 의안 상정
  • "어버이날 쉬게 해주세요" [데이터클립]
  • 정부 "의대 증원 회의록, 작성 의무 준수…숨길 이유 없어" [상보]
  • 하루 이자만 수십억… 고금리에 대기업도 쓰러질 판 [고금리 직격탄]
  • 비트코인, 美 규제 움직임에 희비 교차…"조정 국면, 매우 건강한 신호" [Bit코인]
  • [기업탐구] SK하이닉스, HBM 패권의 무게를 견뎌라…‘20만닉스’ 갈 수 있나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735,000
    • +0.11%
    • 이더리움
    • 4,285,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669,500
    • +0.75%
    • 리플
    • 755
    • -1.56%
    • 솔라나
    • 212,500
    • -0.61%
    • 에이다
    • 631
    • -2.47%
    • 이오스
    • 1,135
    • -2.66%
    • 트론
    • 169
    • +1.2%
    • 스텔라루멘
    • 154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00
    • +0.11%
    • 체인링크
    • 20,050
    • -2.72%
    • 샌드박스
    • 618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