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주요 통화 약세에 소폭 상승…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예상"-키움증권

입력 2018-12-14 0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은 14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하락한 1123.4원에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불신임 투표에서 승리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원달러 환율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달러화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가운데 유럽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했다.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고용시장의 견조함을 재확인했다. 미중 무역분쟁 우려는 다소 완화됐으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못했다.

파운드화는 메이 총리의 재신임 투표 이후 반등했으나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을 탓에 다시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가 예상대로 금리 동결과 자산매입 마무리 결정을 발표했으나 경기 둔화 우려를 내비치면서 달러 대비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 외환시장 전망에 대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미 증시 혼조와 달러 상승 등을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은 추가 하락보다는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보이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89,000
    • -0.46%
    • 이더리움
    • 4,451,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2.39%
    • 리플
    • 733
    • -0.68%
    • 솔라나
    • 206,500
    • -1.38%
    • 에이다
    • 683
    • +1.64%
    • 이오스
    • 1,127
    • +0.63%
    • 트론
    • 161
    • +0%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50
    • -3.14%
    • 체인링크
    • 20,300
    • -0.78%
    • 샌드박스
    • 644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