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삼바' 첫 기심위서 결론…"시장 불확실성 해소에 무게"

입력 2018-12-1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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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유지를 결정했다. 경영 투명성 면에서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으나 기업 계속성, 재무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10일 거래소는 삼성바이오 상장 유지·폐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기심위에는 거래소 당연직 1명을 비롯한 법률과 회계, 학계, 증권시장 전문가 등 총 7인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 등 회사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 했다.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된 기심위 심의 만큼 결정 역시 신속하게 진행됐다. 시장 불확실성을 빠른 시일내에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기심위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따라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 등 관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했다.

거래소는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계속성과 재무 안정성 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바이오의 매출과 수익성은 매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향후 사업전망과 수주잔액·수주계획 등을 고려했을 때도 기업의 계속성에 심각한 우려가 있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거래소는 금융당국으로부터 분식회계 혐의로 중징계 조치를 받은 이상 경영의 투명성 측면에서 일부 미흡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거래소는 회사 측으로부터 감사기능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개선계획을 제출받았다. 거래소는 개선계획 이행여부에 대해 향후 3년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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