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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자회사 상장 철회로 재무부담 가중

‘IPO 대어’로 꼽히던 CJ CGV베트남홀딩스(이하 CGV베트남)가 코스피 상장을 자친 철회하면서 모회사 CJ CGV의 재무구조 개선 계획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구주 매출을 활용해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상장 철회로 자금 조달 계획이 틀어진 탓이다. 베트남법인 상장 무산에 이어 터키법인도 리라화 가치 폭락에 따라 영업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사실상 악재가 겹쳤다.

CJ CGV의 100% 자회사 CJ CGV베트남은 6일 연내 국내 증시 상장 계획을 전면 철회한다고 밝혔다. 청약 전날 공모주 수요예측에서 대다수 기관 주문이 공모가 희망범위 하단에 몰려 흥행에 참패했기 때문이다. 공모가 밴드는 1만8900~2만31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1080억~1320억 원이었다.

CGV베트남의 상장 철회로 모회사 CJ CGV 재무개선 작업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CJ CGV베트남 상장은 신주 발행 75%, 구주 매출 25%로 계획됐다. CJ CGV는 구주 매출대금 270억 원 중 260억 원을 차입금 상환에 활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수포로 돌아간 셈이다.

CJ CGV의 올 반기 개별기준 부채 총계는 약 1조 원에 달한다.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부채 비중이 대폭 늘어 2015년 개별 기준 부채비율이 133.05%에서 221.92%로 급등했다. 차입금 상환이 늦어질수록 이자비용도 높아져 현금흐름에 부담이 가중된다.

회사 관계자는 8일 “재무건전성 확보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상장 철회에 이어 이자비용 등에 대해 당장 방안을 강구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중국 법인의 홍콩 증시 상장도 하나의 방법으로 고려하고 있지만, 시기가 정확히 정해진 건 아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신용등급 회복도 난망해졌다. 한국신용평가는 2016년 6월 CJ CGV의 신용등급은 AA-에서 A+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터키법인 인수 자금으로 재무안정성이 낮아졌으며, 성과가 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신용등급 하향을 이끈 터키법인도 리라화 가치 폭락으로 영업환경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재무개선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리라화 환율이 급락하면 원화환산시 손익, 자본규모도 덩달아 줄어드는 구조다.

터키법인 인수 당시 메리츠종금과 체결했던 TRS계약도 변수다. 메리츠종금의 투자지분 가치 변동 위험을 CJ CGV가 부담하는 구조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정산손실 부담은 파생상품 평가손실로 반영되는데 계약환율은 리라당 403원이다. 하지만 8일 기준 207.51원까지 리라 가치가 하락하면서 단순 계산으로 약 1400억 원 규모의 잠재 정산손실 부담이 늘어난 상황이다.

회사는 “분기별 파생상품 평가손실로 반영되고 있어 재무제표상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리라화가 안정세를 찾아가는 데 기대를 걸고 있으며 2021년 실제 행사여부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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