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금융소득 종합과세 확대해야"

입력 2018-10-19 13: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행 시점은 고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은 맞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재정개혁특별위원회 권고안 중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을 2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수용하지 않았다'는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특위는 조세 형평성 문제 해소를 위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 기준금액을 2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인하해 연간 이자·배당소득이 1천만원이 초과할 경우 다른 소득과 합산해 6∼42%의 종합소득세율로 누진과세 하라고 권고했다.

이렇게 되면 과세대상자 수는 9만여명에서 40만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귀속 기준 금융소득 1천만∼2천만원 구간의 인원은 약 31만명이다.

김 부총리는 "궁극적인 방향은 맞다"면서 "다만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기준금액을) 2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낮췄을 때 영향과 자산소득 과세와의 형평성은 문제"라면서 "임대소득은 2천만원이 기준"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
그는 "궁극적으로 방향은 가야 한다"면서 "시기가 어떻게 될지는 협의를 해봐야겠다.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어느 시점인지는 진지하게 고민해보겠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24일부터 발급
  • '빅테크 혼조'에 흔들린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솔라나도 한때 7% 급락 [Bit코인]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외국인이 준 초콜릿에 수상한 '구멍'…유튜버 "상상도 못 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11: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911,000
    • -3.42%
    • 이더리움
    • 4,550,000
    • -2.49%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5.6%
    • 리플
    • 757
    • -3.57%
    • 솔라나
    • 211,200
    • -7%
    • 에이다
    • 684
    • -5.66%
    • 이오스
    • 1,334
    • +9.52%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65
    • -2.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00
    • -5.24%
    • 체인링크
    • 20,930
    • -5.21%
    • 샌드박스
    • 664
    • -6.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