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320선을 돌파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99포인트(0.65%) 오른 2323.4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09억 원, 891억 원을 사들였고, 개인이 4182억 원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63%), 기계(0.97%), 전기전자(1.59%), 유통업(1.05%), 통신업(0.36%), 금융업(0.61%)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화학(-1.05%), 비금속광물(-0.73%), 의료정밀(-0.46%), 건설업(-0.96%), 운수창고(-0.5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3.10%)를 제외한 삼성전자(2.38%), SK하이닉스(0.38%), 삼성바이오로직스(4.14%), 현대차(1.98%), LG화학(0.28%), 삼성물산(4.05%) 등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78포인트(-0.70%) 하락한 821.13을 기록했다. 개인이 582억 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257억 원과 104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로는 반등했지만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빠져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