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중국, 류허 부총리 워싱턴 파견 계획 재검토…2000억 관세 부과 때문”

입력 2018-09-18 1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역협상 위해 워싱턴 파견단 계획…류 부총리, 대응 위해 회의 소집

▲17일(현지시간) 류허 중국 부총리가 세계 인공지능 컨퍼런스 개막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상하이/로이터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류허 중국 부총리가 세계 인공지능 컨퍼런스 개막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상하이/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에 대응해 류허 중국 부총리의 미국 파견 계획을 취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1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SCMP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류 부총리가 당초 미중 무역전쟁 협상을 위해 워싱턴D.C.에 갈 계획이었지만 미국이 관세 부과를 강행하면서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회담의 전제 조건이 미국의 선의였지만 2000억 달러(약 224조8000억 원) 규모의 관세 부과는 회담을 망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류 부총리의 파견단 일정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으며 최종 결정도 나오지 않았다.

미국의 한 기업 관계자는 “류 부총리가 미국에 가면 합리적인 결정이 나올 수 있다고 기대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가능성이 작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류 부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중국의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20,000
    • +0.61%
    • 이더리움
    • 4,519,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0.14%
    • 리플
    • 738
    • -0.27%
    • 솔라나
    • 211,400
    • +2.57%
    • 에이다
    • 688
    • +3.15%
    • 이오스
    • 1,148
    • +3.33%
    • 트론
    • 162
    • +0.62%
    • 스텔라루멘
    • 164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1.93%
    • 체인링크
    • 20,420
    • +1.39%
    • 샌드박스
    • 652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