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회장 현장경영…“추석 차례상 수급 안정 최선 다할 것”

입력 2018-08-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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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배추 주산지 강원도 방문…폭염 피해현황 등 건의사항 청취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7일 고랭지배추 주산지인 강원 강릉지역 안반데기를 방문해 추석 성수기에 맞춰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는 고랭지배추·무의 작황을 확인하고 농민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7일 고랭지배추 주산지인 강원 강릉지역 안반데기를 방문해 추석 성수기에 맞춰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는 고랭지배추·무의 작황을 확인하고 농민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소비자 여러분도 폭염·가뭄·태풍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를 위해 우리 농산물을 많이 애용해 주세요.”

폭염과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돕고자 농촌 현장 속에 뛰어든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8일 이같이 말하며 소비자들의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직접 나서 눈길을 끈다.

그는 “계속된 이상 기후로 채소와 과일의 경우 대체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나 추석 기간 중 출하물량 확대, 특별 할인판매 등을 통해 수급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농민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김 회장은 전날(27일) 고랭지배추·무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전국 제일의 고랭지배추 주산지인 강원 강릉지역 안반데기를 방문했다. 김 회장은 추석 성수기에 맞춰 본격적인 출하를 앞둔 고랭지배추·무의 작황을 확인하고 농민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폭염과 가뭄에 이어 최근 태풍과 호우 등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출하 전까지 세심한 포전관리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이번 폭염과 가뭄에 대비해 고랭지배추·무 수급 안정을 위해 다양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농협은 고랭지배추는 지난해 4만6000톤보다 20% 증가한 5만5000톤(평년생산량의 약 31%)을, 고랭지무는 1만8000톤보다 72% 증가한 3만1000톤(평년생산량의 약 48%)을 수급사업 물량으로 확보해 적정 가격과 시장공급량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 정부, 지자체, 농협, 농업인이 함께 참여하는 채소가격안정제를 적극 활용해 조기 출하 등 사전적 수급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이상기후에 의한 수급 불안 및 가격급등에 대비해 평창과 안동에 있는 배추 출하조절시설을 이용해 2500톤 규모의 배추를 상시 비축하고 수급조절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도매시장 공급확대와 시장가격 안정을 위해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한 특별판매행사도 시행 중이다.

김 회장은 앞서 이달 24일에는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종합상황실에서 제19호 태풍 솔릭 한반도 상륙에 따른 피해 상황 파악 및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지원을 위해 태풍 피해복구 제7차 농협재해대책위원회를 주재하고 “올해 유난히도 자연재해가 잦아 어느 해보다 힘들게 지켜온 올해 농사가 이번 태풍으로 인해 허망하게 망치게 된 피해 농업인의 아픈 마음을 헤아려 내가 피해 농업인이라는 심정으로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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