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오스트리아 차량용 조명업체 ‘ZKW’ 인수 협상 막바지

입력 2018-04-20 1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전자와 ㈜LG가 벌여온 오스트리아의 차량용 조명업체 ‘ZKW’ 인수 협상이 막바지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LG는 ZKW와의 인수 협상을 거의 마무리 짓고 이르면 다음 주께 이사회를 열어 인수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 거래가 성사될 경우 규모가 최대 1조3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는 LG그룹의 기업 인수합병(M&A)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1938년 설립된 ZKW는 헤드램프 등 차량용 조명을 생산하는 업체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폴크스바겐, 볼보,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10년 매출액은 2억8000만 유로였으나 2016년에는 3.5배로 껑충 뛰며 9억6850만 유로(약 1조3138억 원)로 늘었다.

글로벌 차량용 조명 시장은 ZKW와 SL코퍼레이션, 이치코 등 3개 사가 과점하고 있는 구조다. LG전자가 ZKW를 품에 안으면 LG그룹의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사업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LG전자는 2013년 전장 부품을 생산하는 VC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전장 사업을 강화해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00,000
    • -5.12%
    • 이더리움
    • 4,226,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598,500
    • -3.62%
    • 리플
    • 736
    • +2.51%
    • 솔라나
    • 190,500
    • +5.48%
    • 에이다
    • 643
    • +1.58%
    • 이오스
    • 1,114
    • +2.48%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157
    • +1.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950
    • -3.28%
    • 체인링크
    • 18,870
    • +0.37%
    • 샌드박스
    • 604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