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다산신도시 갑질 논란 언급…“택배 기사만 죽어났다”

입력 2018-04-20 00:20 수정 2018-04-2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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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썰전' 방송캡처)
(출처=JTBC '썰전' 방송캡처)

유시민 작가가 다산 신도시 갑질 논란에 대해 분석했다.

1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은 최근 있었던 다산신도시 갑질 논란을 둘러싼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해 되짚었다.

이날 유시민은 “경위를 보면 몇 가지가 시민들을 자극했다. 갑질 아파트로 못이 박힌 상태다. 이유는 ‘아파트의 가치와 품격’이라 적힌 공고문 때문이다”라며 “또한 택배사에 대한 대응법이 적힌 공고문 역시 인터넷에 퍼져 더욱 반감을 가지게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시민은 “이 아파트는 모든 공고문에 ‘아파트의 가치와 품격’이라는 말을 쓴다고 한다. 그리고 이 건에 이 말을 쓴 것은 잘못한 것이라고 인정한다고 하더라”라며 “대응방침 역시 감정이 격해진 상황에서 주민 대표와 관리사무소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더라”라고 전했다.

유시민은 “이것은 미스매치다. 시행할 때 차 없는 아파트를 강조하지 않냐. 지층을 인도로 하고 녹지로 꾸미면 택배 차량을 생각해서 지하 주차장에 들어가도록 해야 했다”라며 “입주민의 동선과 물류의 흐름에 대해 기본적인 배려가 없다. 시공한 곳이 잘못된 거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이것이 안된다면 입주민들끼리 합리적으로 방법을 찾아야 한다. ‘품격 있고 가치 있는 것’을 누리려면 그만한 비용을 지불해야한다”라며 “또 택배 회사 대응 방식도 문제다. 가운데서 죽어 나가는 건 택배 기사들뿐이다. 아파트와 택배 회사가 해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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