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세종공업, 현대수소차 ‘넥쏘’에 13개 부품 단독 공급

입력 2018-01-26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8-01-26 10:07)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자동차 부품업체 세종공업이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연료전기자동차(FCEV)인 ‘넥쏘(NEXO)’에 수소센서와 압력센서 등 13개 부품을 공급한다.

26일 세종공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3월부터 양산에 돌입하는 FCEV 모델 넥쏘에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 배기시스템 전장 부품, 지능형 스마트카 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수소공급시스템·차량실내·수소 저장 탱크·연료전지스택 등 수소센서 4개 △수소공급시스템·수소 가스라인 등의 압력센서 △수소 압력릴리프밸프 △냉각수 압력온도 센서 △수위센서 △워터트랩 △휠 속도 센서 △Urea-SCR 시스템 △배기시스템용 센서 등 13가지다.

회사 관계자는 "수소차에 들어가는 부품은 현대차에 직접 납품하고 있다"며 "계열사인 자동차 센서 전문 기업인 아센텍에 생산을 맡겼고, 세종공업이 판권을 가지고 유통·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공업은 수소차의 안전을 위한 필수 부품인 수소센서와 압력센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수소센서는 수소 누설을 모니터링하고 누설 시 경보 작동은 물론 차량 운행 중일 경우 셧다운까지 제어하는 부품이다. 압력센서는 수소가 공급되는 라인의 압력을 모니터링함으로써 시스템 운전 조건의 제어와 안전성을 확보해준다. 또 워터 트랩은 연료전지 스택(Stack)의 수소극에서 발생하는 응축수를 저장하거나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세종공업은 자동차 엔진으로부터 발생하는 매연·소음·진동을 완화시켜 주는 머플러와 전장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현대·기아 비중이 95%로 높으며 머플러 업체에서 전장 사업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량 자회사 아센텍이 IPO를 위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면서 세종공업의 기업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정용진, 강수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기존 전장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관련 ABS용 센서 개발 완료, 현대차의 수소차 모델에 압력센서·배기·펌프 제품을 단독 납품 중"이라며 "완성차의 중장기 전략과 궤를 함께하는 기술 개발로 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8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전기차 넥쏘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중국 정부는 최근 글로벌 수소차 행사를 주도하고 수소차 보급과 충전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수소차 굴기’를 위한 파상공세에 나섰다. 현대차의 넥쏘는 지난 20일 중국 과학기술부 장관으로부터 ‘최고의 수소차’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수소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증권시장에서는 성창오토텍, 평화산업, 이엠코리아, 평화홀딩스 등 수소차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18,000
    • +0.09%
    • 이더리움
    • 4,725,000
    • +2.49%
    • 비트코인 캐시
    • 728,500
    • -0.75%
    • 리플
    • 785
    • -0.25%
    • 솔라나
    • 229,400
    • +2.59%
    • 에이다
    • 717
    • -3.76%
    • 이오스
    • 1,260
    • +3.79%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72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900
    • +0.68%
    • 체인링크
    • 22,450
    • +1.4%
    • 샌드박스
    • 728
    • +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