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방문한 홍종학 중기부 장관 후보자 “사퇴는 없다”

입력 2017-11-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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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문제로 중기인 사기 떨어뜨려 안타까워… 언론보도 잘못된 점 많아”

▲홍종학 중기부 장관 후보자.(이투데이DB)
▲홍종학 중기부 장관 후보자.(이투데이DB)

“개인적인 문제로 중소기업인들 사기들 떨어뜨리는데 대해선 걱정이 많다. 그러나 언론 보도에는 잘못된 점이 많아 안타깝고 이 부분은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중소기업계와의 비공개 간담회를 시작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선 청문회 준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힌 데 이어 사퇴 의사가 없다는 의지를 재차 표명한 것이다.

홍 후보자는 이날 “후보자 지명 이전에도 중앙회를 여러차례 방문했으며, 중기부 신설되면 정부 내 어느 부처보다도 중기부가 중요하다는 것 알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 후보자를 비롯해 중기부 인사 2인과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계 인사 7인이 배석했다.

중소기업계는 이날 홍 후보자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히며 중소기업 현안과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중기중앙회는 “홍 후보자가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중소기업 정책을 설계한 만큼 이해도가 높고 중소벤처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적임자”라면서 “장관으로 임명되면 중기부를 정부 정책의 컨트롤타워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회장단은 이날 “정부 부처 내에 여러 정부부처를 상대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각 부 정책건의 창구를 맡아달라”고 홍 후보자에게 전달했다. 또 산업부 산하 생산기술연구원과 코트라, 금융위 산하 신용보증기금 등의 중기부 이관을 재차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규제개혁위원회에 중소기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는 건의도 전달됐다.

홍 후보자는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문제와 관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걱정을 충분히 인식하고 공감하고 있다”면서 “청문회를 거쳐서 장관에 임명된다면 정부 내에서 최대한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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