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중국 내 4000억 규모 공급 계약 체결… 올해 실적은 부진 – 케이프투자증권

입력 2017-10-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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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20일 토니모리에 대해 중국 내 4000억 원 규모 공급 계약으로 향후 5년간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올해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수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토니모리가 중국 화장품 유통 전문 기업인 DMX(Di Mi Xiu)와 5년간 400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며 “토니모리가 자회사인 토니모리 칭다오 법인으로 상품을 공급하면 DMX가 이를 중국 내에서 독점 판매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계약 규모는 토니모리 연매출의 172% 수준이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2438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이 중 중국 매출은 약 80억 원이었다.

DMX가 온라인을 주요 유통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 대해 강 연구원은 “토니모리는 중국 내 직영점 운영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중국 진출 이후 지속적으로 적자를 냈다”며 “오프라인 매장이 수익성 위주로 정리되고 나면 중국 내 적자폭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올해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하향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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