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현의 채권썰]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30년물 입찰부담에 베어스팁

입력 2017-07-3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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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은 31일 약보합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역시나 약세라면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약해 일드커브는 스티프닝을 연출하겠다.

우선 주말사이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됐다. 역외환율도 이같은 이유로 상승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움직임도 주목해볼 때다. 외국인은 지난주 후반부터 주식시장에서 차익실현에 나선데다 지난주말 외환시장에서 역송금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과 맞물릴 경우 이같은 흐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지난주말 주식시장 약세로 채권시장이 반사이익을 누렸던 것과는 사뭇 다른 흐름이 될 전망이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기획재정부의 8월 국고채 입찰도 부담스런 대목이다. 오늘(31일) 국고채 3년물에 이어 내일(8월1일)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 국고3년물 입찰은 1조4500억원 규모로 이달 입찰 물량(1조6000) 대비 1500억원 줄어든 규모다. 아울러 다음달 2일에는 단기물로 1조5000억원 규모 국고채 조기상환(바이백)이 예정돼 있다.

반면 국고30년물은 이달과 같은 1조4000억원 규모다. 30년물 입찰이 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10-3년간 금리차는 28일 현재 50.6bp를 기록중이다. 최근 최대치가 지난 7일 기록했던 54.2bp라는 점에 비춰보면 추가 스티프닝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연중 최대치는 5월15일 기록했던 59.1bp였다.

한국은행도 통안채 91일물 9000억원 규모로 입찰을 진행한다. 한은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한다.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도 내놓는다.

중국이 7월 PMI를 내놓는다. 유럽은 6월 실업률과 7월 소비자물가를 발표한다. 미국은 6월 미결주택매매와 7월 댈러스 연준 제조업활동 지표를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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