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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맞수열전]최상의 공간 ‘스페이스클라우드’ vs 거품 확 뺀 ‘마이워크스페이스’

‘스페이스클라우드’ 네이버와 협업 유휴공간 활용…‘마이워크스페이스’공유사무실계의 ‘빽다방’

으리으리한 마천루로 가득한 서울, 빌딩은 많은데 내 한 몸 둘 곳은 없다면 ‘공유’가 답이다. 도시의 중심가에서 ‘공간을 서비스하는’ 공간 공유 스타트업, ‘스페이스클라우드’와 ‘마이워크스페이스’를 살펴봤다.

▲스페이스클라우드 앱서비스 이미지.  
사진제공 스페이스클라우드
▲스페이스클라우드 앱서비스 이미지. 사진제공 스페이스클라우드

◇머물고 싶은 도시 꿈꾸는 ‘스페이스클라우드’ = 공간을 공유하는 서비스 기업 스페이스클라우드는 스터디룸, 회의실, 모임장소, 강연장, 파티룸, 연습실 등 도심 속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발굴하고 연계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자 하고 있다. 공간을 빌려주는 호스트에게는 대여를 통한 새로운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페이스클라우드를 서비스하는 앤스페이스는 2013년 11월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이듬해인 2014년 1월 13개 공간을 활용해 스페이스클라우드 베타버전을 시작했다.

정수현 스페이스클라우드 대표는 공간공유의 핵심으로 유휴공간의 공유공간으로의 콘텐츠화를 꼽았다. 공유공간을 마련한 뒤 이를 활성화해 공유 프로젝트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스페이스클라우드 공유공간을 사용하는 가장 큰 집단은 밀레니엄 세대다. 1980년에서 2000년 사이에 출생한, 현재 10대 후반에서 30대 사람들이 주타깃층이다. 이들은 미래의 최대 노동, 최대 소비세대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세대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인터넷과 업무에 필요한 기기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디지털 노마드’, 1인가구 등이 주요 사용자층이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지난해 1월 네이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3000여 명의 공간 운영자, 5000여 개 이상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이들은 공간을 자산이라기보다 서비스로 인식하는 경향이 크다”며 “새로운 경험이나 가성비를 공간 공유 선택의 기준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강남역에 위치한 마이워크스페이스 건물 전경. 
사진제공 마이워크스페이스
▲강남역에 위치한 마이워크스페이스 건물 전경. 사진제공 마이워크스페이스

◇공유사무실계의 빽다방 ‘마이워크스페이스’ = 강남역 1번 출구에 있는 ‘마이워크스페이스’는 임대가가 높은 목 좋은 곳에 공간을 빌려 사무실이 필요한 프리랜서나 창업가에게 전대하고 사업을 한다.

양희영 대표는 마이워크스페이스를 ‘공유사무실계의 빽다방’이라고 소개했다. 월 입주료가 1인당 65만 원에 달하는 다른 코워킹 공간에 못지않게 깔끔하지만 입주료는 40%에 불과한 1인당 25만 원 선이다. 양 대표는 “다른 공유사무실처럼 맥주를 제공하지도 않고 인테리어도 화려하지 않지만 대신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췄다”며 “코스트(비용)를 줄이고자 하는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발품을 팔아 강남 일대에서 식대 5000원으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저렴한 맛집도 알려준다. 입주자들이 월 100만 원 이내에서 ‘오피스+끼니+커피’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귀띔한다.

입주자 면면은 다양하다. 마이워크스페이스 관계자는 “창업가들, 프리랜서 디자이너, 개발자 분들, 1인 기업에서부터 데이 트레이더까지 다양한 분들이 노트북을 들고 오신다. 24시간 등록된 지문을 통해 출입 가능하기 때문에 새벽에만 찾아와 작업하는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마이워크스페이스가 운영하는 공간은 현재 두 건물에 걸쳐 총 150여 평(약 500㎡)이다. 100평(약 330㎡) 공간에 66명, 45평(약150㎡) 공간에 30~40명이 등록돼 있다.

양 대표는 “앞으로 계속 좋은 투자를 받고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라면서 “입주한 멤버들이 전국 곳곳의 사무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국 공간 대여업들 사이 파트너십도 찾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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