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스튜디오, 中 영화 역대 흥행작 10편 중 3편 VFX 담당

입력 2017-02-13 0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가 중국 영화 역대 흥행작 10편 가운데 3편의 시각특수효과(VFX)를 담당하며 활발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덱스터는 VFX를 담당한 ‘서유복요편’이 1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흥행수익 15억9871만 위안(약 2679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서유복요편’은 중국 박스오피스 개봉 첫날에만 3억4828만 위안(약 594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역대 신기록을 작성 후 흥행세를 몰아 중국 자국 내 역대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 중이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서유복요편’(5위)뿐만 아니라, 올 춘절에 함께 개봉한 ‘쿵푸요가’(6위), ‘몽키킹2’(10위)로 중국영화 역대 흥행작 10편 중 3편의 메인 VFX를 담당하며 활발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역대 10위 흥행작 중 ‘로스트 인 홍콩’(4위), ‘굿바이 미스터 루저’(7위), ‘로스트 인 타일랜드’(8위) 등의 코미디물을 제외했을 때, 많은 VFX를 필요로 하는 블록버스터 영화에서의 덱스터의 VFX 점유율은 독보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에서 춘절은 영화 최대 성수기이고, 갈수록 많은 VFX를 필요로 하는 블록버스터 영화가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며 “덱스터에서 현재 작업하고 있는 ‘몽키킹3’, ‘귀취등’ 등의 블록버스터도 VFX 예산만도 100억 원을 전후하는 금액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의 VFX 작업은 경험치가 매우 중요하며, ‘몽키킹’ 시리즈 전편이나 서극감독과의 4번째 협업작품도 그러한 맥락에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영화 시장은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2016년 중국의 박스오피스 규모는 약 460억 위안으로 2015년의 폭발적 성장에 비해 다소 그 속도가 완만해 졌으나, 관객 수(13억7000만 명), 전체 박스오피스에서 중국 국산 영화가 차지하는 비중(58%) 등 핵심 요소들은 여전히 건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덱스터 관계자는 “최근 중국 영화 성장세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번 춘절 전체 박스오피스의 신기록 갱신을 통해 폭발적인 성장세는 또 한번 입증이 됐다”면서 “한한령의 이슈가 있지만 최근 알파그룹으로부터의 ‘신과함께’ 투자나, 완다그룹에서의 ‘야백합’ 수주, 최근에는 중국 유명 코미디언 황보가 제작하는 ‘광상곡’의 VFX 계약을 확정 지었고, 이번 서유기의 흥행세를 바탕으로 다양한 영화의 VFX 수주를 논의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741,000
    • +1.96%
    • 이더리움
    • 5,082,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818,500
    • +5.27%
    • 리플
    • 893
    • +1.25%
    • 솔라나
    • 265,500
    • +1.1%
    • 에이다
    • 929
    • +0.65%
    • 이오스
    • 1,521
    • -0.33%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96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1,400
    • +2.18%
    • 체인링크
    • 27,370
    • -0.73%
    • 샌드박스
    • 980
    • +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