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美 태양광 발전소 인수…26년간 약 2560억 원 매출 기대

입력 2016-08-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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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력시장 진출 의의

한국전력이 미국 태양광 발전소를 인수했다. 세계 최대 전력시장인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한전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칼라일 그룹의 자회사인 코젠트릭스 솔라 홀딩스사와 콜로라도주(州) 알라모사 카운티에 있는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지분인수·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분 인수 금액은 3400만 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한전은 국민연금 등 국내 연기금으로 조성된 코파펀드와 함께 알라모사 발전소 지분 100%를 인수했다.

2012년 완공된 알라모사 발전소는 1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30MW규모의 발전소다. 10월부터 운영되며 생산된 전력은 콜로라도 전력과의 장기판매계약(PPA)을 통해 소화된다. 한전은 사업 기간 26년 동안 2억3000만달러(약 256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1995년부터 해외사업을 시작했지만 세계 최대 선진전력시장인 미국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한전은 또 칼라일 그룹과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를 통해 북미지역 민자발전사업,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사업, ESS 등 에너지신산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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