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아프리카에 ‘통 큰’ 투자…“3년간 33조원 투자”

입력 2016-08-2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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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300억 달러(약 33조원)를 아프리카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고 27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일본 현직 총리로서는 15년 만에 아프리카 케냐를 방문한 아베 총리는 이날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막한 제 6회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서 인프라 정비와 관련해 이러한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1000만명의 인재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투자 계획에는 민간 분야 투자와 2013년에 약속했던 320억 달러 투자계획 중 집행되지 않은 110억 달러가 포함된다. 이 중 100억 달러는 교통시스템과 항구 등 인프라 개선에 투입된다. 일본 정부는 또한 아프리카개발은행과 함께 공조해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민간분야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남아공에서 나이지리아에 이르기까지 아프리카 50여 개 국가 34명의 정상이 참석했다.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계획 확대를 통해 일본 정부는 미국과 중국과 마찬가지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영향력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2003년부터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려오고 있으며 지난해 시진핑 국가주석은 남아공을 방문에 아프리카에 6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 역시 지난 2014년 아프리카에 14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의 경우 지난 23년 동안 총 470억 달러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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